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베트남

[베트남/호치민] 4-1일차. 무이네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이동수단과 비엣젯 항공 무료 PCR 팁

by 밀반이 2022. 10. 2.
728x90
 무이네의 2박도 이제 끝이 났다.

전날 미리 호텔에 우리 슬리핑 버스 타고 가야해서 체크아웃을 좀 빨리 할 것 같다고 말을 해두었다.

무려 4시 30분 버스라서 굉장히 죄송스러웠지만 친절히 오케이 해주셨다.

체크아웃은 직원분께 키를 돌려드리면 그 키를 받아 다시 방에 가신다.

그리고 좀 둘러보시다가 나오시는 것 같다.

유료 생수는 한병을 마셨는데 별도로 비용 부과는 하지 않으셨고, 버스가 제시간에 안오는 것 같아서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호텔에 전화가 왔다.

버스 가는 중이니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슬리핑 버스 예약 시 전화번호를 몰라서 호텔 전화번호를 넣었더니 소통하기 쉬웠다.

그러다가 버스가 왔다.

기사님께서 직접 캐리어도 넣어주셨다.

앞전에 호치민에서 무이네 왔을 때 탔던 버스는 이른 시간에 없어서 좌석이 조금 더 많은 버스로 예약했다.

가격은 인당 200,000동(한화 10,000원)이었다.

새벽 4시 30분 버스이지만 15분에 나오라고 했다.

분명 들었는데 4 숫자가 이상하게 적혀있어서 해석하는데 조금 걸렸다.

무이네에서 호치민 가는 슬리핑 버스(한카페)

 여기도 마찬가지로 신발을 벗고 입장했다.

처음 보자마자 느낀 건 정육점이었다.

완전 시뻘건 조명이 너무 정육점스러웠다.

그래도 생각보다 환경이 좋았다🙂

맨날 슬리핑버스를 찾아보면 바선생이 나왔다고 하거나 떨어질까 굉장히 불안해보이는 버스들이 많았는데 한카페(vexere)를 통해 예약한 버스들은 다 괜찮았다!

벌레도 한마리 못봤고 깨끗했다.

(좌석 옆에 머리카락이나 먼지는 조금 있었다.

 우리가 예약할 때는 맨 뒷자리밖에 안남았었고, 맨 뒷자리는 자리가 더 많아서 훨씬 좁을까봐 걱정했었다.

근데 앞에는 통로를 만들어야해서 좌석 수가 적었던거였다.

막상 누워보니 쾌적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무료 생수, 담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호치민에서 올 때 탔던 더 좌석이 적었던 버스보다 더 나앗던 것 같다.

새벽 일찍 출발한 탓에 잠을 푹 자서 그런 걸 수도 있다.

그리고 좌석의 각도가 더 편했고 일단 다리도 더 길게 필 수 있었다.

다리 길게 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

 

 

비엣젯 항공 무료 PCR 예약방법

비엣젯에서는 PCR 검사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여기저기 서치해본 바에 따르면 숙소에서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당일 취소를 당하신 분들도 보여서 우리는 병원에 직접 가는걸로 결정했다.

예약방법은 아래와 같은데 자세하게 적기 전 세줄 요약을 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비엣젯 항공 귀국편 예약 시 무료 PCR 검사를 신청한다!

2. 이메일로 바우처를 받는다!

3. PCR 예약 사이트에서 바우처 코드를 넣고 방문할 병원을 선택한다!

-> 베트남 전국 병원에서 예약가능

1. 이메일로 날라온 바우처의 코드를 복사한다.

2. 빨간 체크박스로 표시된 곳 혹은 상단의 URL을 통해 접속한다.

728x90

3. South Korea를 검색하여 선택한다.

4.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문자로 OTP번호를 받는다.

010-****-**** or 10-****-**** 모두 가능

5. 문자로 받은 OTP번호를 입력한다.

이 과정에서 오류가 나는 친구도 있었는데 다시 받아서 하면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6. 검사 받을 도시와 지역, 병원을 선택한다.

우리는 호치민 1군에서 받길 원했고,

호치민은 Thanh pho Ho Chi Minh으로 1군은 District 1로 선택하면된다.

그러면 딱 1개의 병원이 나온다.

7. 검사 일자와 방문 시간을 선택한다.

8. 성명, 여권번호, 보험번호, 국적, 생년월일(일/월/년), 성별 등의 정보를 입력한다.

주소는 여행 시 묵을 숙소를 넣으면 되고 세번 다 똑같이 적어도 무방하다.

9. 여권과 이메일로 날라온 QR코드 지참하여 병원 방문

비엣젯 무료 PCR 후기와 팁

101 Đ. Đinh Tiên Hoàng, Đa Ka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1007 베트남

병원에 도착하면 PCR 예약했다고 하고 QR코드를 보여드리면 안내를 해주신다.

우리는 혹시 몰라서 프린트로 인쇄해갔다.

조금 앉아서 기다리니깐 종이를 나눠주셨다.

본인 정보와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하셨고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면 한명씩 들어가서 PCR검사를 받는다.

한국 PCR 검사와 비교하면 진짜 이건 검사도 아니다..........

그냥 콧구멍 주변만 동글동글 돌리다가 끝난다.

내가 코 팔때가 더 깊게 들어가는 것 같다.

결과는 이메일이나 문자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데,

어차피 입국을 하려면 PCR 음성확인서가 인쇄물로 필요해서 다시 재방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팁이 몇 가지 있는데,

여기 화장실 깨끗하다!!

병원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아주 깨끗하니 여기에서 다음 일정에 깨끗한 화장실이 없는 분들은 미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이 근방은 교차로라서 그런지 잠깐이라도 주차가 불가능한 곳이다...!

그랩을 잡는다고 하면 다른 곳으로 조금 이동해서 잡아야 잘 잡힐 것이다.

우리는 운이 좋아서 일단 잡히긴 했는데 잡힌 후에 기사님이 거기는 주차가 불가능한 곳이라서 어디로 좀 와달라고 하셨다.

당연히 어딘지 몰라서 얼레벌레 하다가 직원분께 여쭤보고 잘 찾아갔다.

PCR 소요시간

나중에 PCR 인쇄물을 찾으러 갔더니 이러한 서류를 주셨다.

결과는 당연히 음성(negative)이었고,

22년 7월 17일 오전 9시 50분에 검사해서 최종 결과는 오후 3시 1분에 나왔다.

약 5시간만에 결과가 나온 셈..!

혹시나 오래 걸려서 출국을 못할까봐 미리했는데 다행히 금방 나오는 것 같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