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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베트남/무이네] 3-1일차. 선라이즈 지프투어 우리도 해봤다!(+꿀팁, 주의사항)

by 밀반이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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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코스!

바로 무이네 지프투어이다.

지프투어는 말 그대로 지프(JEEP)차를 타고 하는 투어를 말하는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선라이즈 투어와 일출을 볼 수 있는 선셋 투어

우리는 둘 중 선라이즈 투어를 선택했다.

선셋 투어는 아무래도 오후부터 시작하다보니 더울 것 같아 선라이즈로 택했다.

선라이즈 투어란

보통 새벽 4시 30분에 시작해서 오전 9시에 끝난다.

일출을 보기 위함이라 일찍부터 시작해서 5시간 가량 투어를 한다.

예약방법

우리는 무이네 선라이즈 투어에 대해 열심히 찾아보다 한 블로거의 추천 업체를 발견했다.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후다닥 카톡으로 연락을 해보았다.

카톡 아이디: 0925944037

이 포스팅을 끝까지 다 읽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의 카톡 아이디로 연락해보시면 될 것 같다.

(완전 광고 아님)

위 카톡 아이디로 연락을 해보니 출발지에 따른 일정과 가격이 달랐다.

나트랑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 중에서도 지프투어를 많이들 하시는데 일정에 맞춰서 진행하시면 될 것 같다.

호텔에서 바로 픽업까지 해주시니 가격 비교까지 해보기..!

우리는 무이네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라 호텔 주소를 말씀드리고 예약했다.

그런데 우리가 블로그에서 봤던 정보에는 포토존을 가는 옵션이 있었는데, 막상 연락을 해보니 저런 옵션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포토존무새 마냥 포토존을 추가하면 얼마냐고 계속 여쭤봤고 결국 이런 답변이 왔다.

결국 포토존을 가지 않는 옵션2와 같은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프투어에 대해 검색해보면 3명까지만 받는다던 얘기들도 있었는데 4명도 승낙해주셨다.

결국 4명이서 480,000동(한화 24,000원)으로 예약했다🥰

그럼 인당 한화 6,000원정도 되는 금액으로 예약한 것이다.

여행 준비하면서 여차저차 저렴하게 예약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 뿌듯했다.

호텔 픽업

기존 예약 시 호텔 주소를 공유해드렸더니 숙소 바로 앞까지 오셨다.

호텔 카운터에 계신 분이 전날 지프투어 예약하셨냐고 여쭤보셔서 그렇다고 하니깐 이 날 의사소통을 해주셨나보다.

4시 25분쯤에 내려가니깐 호텔 직원분이 안내까지 해주셨다.

쏘 카인드

 

화이트 샌듄으로 이동

숙소 앞에서 대기 중이던 지프를 타고 화이트 샌듄으로 이동했다.

지프 종류에 따라 창문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했는데,

우리는 없었다.

바람을 아주 직빵으로 지대로 맞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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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빠르게 움직이는 차 안이라서 사진을 잘 찍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꽤나 운치가 있었다.

워낙 새벽이라 주변에 차량은 별로 없었는데 간간히 보이는 차량들은 모두 우리처럼 투어를 가는 지프들이었다.

화이트 샌듄

 
 2~30분정도 지프를 타고 달리다보면 지프가 가득 주차되어있는 곳에 멈춘다.

(숙소 위치에 따라 이동시간은 다를 것 같음

형형색색의 지프들과 아주 귀여운 강아지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베트남 강아지들은 보통 땅바닥에 다양한 방법으로 찰싹 붙어있는다.

근데 요놈들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서 더 귀여웠다.


ATV

강아지들을 구경하다가 지프투어 기사님의 길 안내에 따라 가보면,

ATV(사륜바이크)가 쭉 서있는 곳이 있다.

그 중 한 분이 ATV 탑승권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인당 300,000동(한화 15,000원)이고 총 3회를 탈 수 있다.

ATV를 운전하는 남성 분들이 쭉 있고 그 뒤에 두 명씩 탑승하면 된다.

남성 분들을 안고타기에는 좀 그래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뒷 부분에 굉장히 열악해보이는 손잡이가 있다.

그걸 죽지 않기 위해 꽉 잡으면 된다.

그리고 각 구간에 내려주시면 내려서 사진 좀 찍다가 주변에 있는 아무 ATV나 잡고 저 탑승권을 보여주면 태워주신다.

그리고 꼭 주머니에 있는 것들 다 가방에 넣어서 꼭꼭 잠그시길....

ATV타다가 떨구면 절대 못찾는다.

솔직히 베트남 물가를 생각하면 좀 비싸긴 하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거 타는 걸 적극 추천한다.

막상 사막을 보면 걸어서 가는 건 진짜 오바이기도 하고 진짜 개재밌다.

웬만한 놀이기구 압살.

손잡이를 놓치면 바로 낙사할 것 같은 스릴이 온몸을 지배하고 사구 하나하나 높이가 꽤 되어가지고 장난 아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한 손으로 탔다간 진짜 아직까지 사막에서 뒹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첫번째 구간

 
 
 
 
 첫번째 구간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곤 한다.

그리고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보니깐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한데,

우리가 갔던 날은 어떤 베트남 회사의 워크샵이었던 건지 차를 타고 많이들 왔다....

그래서 자리가 많이 없었는데 비집고 들어가서 어찌저찌 찍었다.

짬뿌샷도 찍고~괜히 감성터지게 해를 받쳐서 찍어보고~

참고로 역광이라서 사진이 잘나오게 하려면 각도를 잘 잡아야한다.

화이트샌듄에는 흰색 의상이 사진이 잘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한국 사람들은 모두 흰색 옷을 입고 있다.

이미 이 정보를 알고 있었던 터라 흰색 원피스를 입은 한국 분들로 추정되는 분들께 가서 단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을 했다.

(흰 옷 입고 계신 분들은 90% 한국인이라고 생각해도 맞을 듯

역시나 한국 분들이 맞으셨고 서로 단체사진을 찍어주는걸로 협의봤다.

다들 예쁘시고 포즈도 잘 잡으셨는데 우리는 다들 사진을 안찍어 버릇해서 그 분들 포즈를 좀 따라했다. 재성합니다ㅎ,,

그 마저도 까묵어가지고 점프 샷을 한번 찍어봤는데 결과는 대~실패~~

 
 해가 뜨고 나니깐 분홍색 구름도 뜨고 마침 분홍색 차가 있어서 사진을 좀 찍었다.

확대하니 더 감성이 터지는 사진들


두번째 구간

 
 
 
 
 지프를 아무거나 타도 된다는 생각을 못해서 어리버리 하고 있었는데 대충 눈치로 얻어탔다.

(위에 설명한대로 탑승권 내밀고 아무 ATV나 타면 되는 거ㅇㅇ

이때 타는 ATV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바로 꺾어내리는 각도가 놀이기구 저리가라~

하여튼 두번째 구간은 강인지 호순지 뭔가가 있어서 푸른 배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역시나 여기에서도 포즈 잡는 것이 어색해서 어정쩡한 자세들로 몇컷 찍었다.

호치민은 지금 우기라서 무이네 지프투어할 때만은 날씨가 좋길 바랬는데,

우리가 밖에 있는 시간에는 모든 일정 내내 날씨가 좋았다.

날씨 요정이 있는 것 같다.

세번째 구간은 그냥 시작지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서도 스릴 넘치고 빠른 ATV를 타고 가면 순식간에 도착한다.

짜릿했다.


떠날 때 다시 본 강아지...

그새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녹는 중이었다.

커엽

포토존

 우리 지프투어 기사님은 총 두 군데의 포토존으로 안내해주셨다.

블로그에서 봤던 포토존이 있긴한데 이미 다른 분들이 계셔서 어쩔수없이 다른 곳으로 갔다.

와 근데 해가 뜨니깐 진짜 너무 더웠다.....


첫번째 포토존

 기사님이 어디에 앉을지 그리고 어떤 포즈를 잡을지 어디를 볼지 다 알려주신다.

그래서 믿고 맡겼는데 그러지 않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세번째 사진을 보면 결과물을 알 수 있는데 내 다리가 거의 5m이다.

나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이 모두 아이폰이라 어떤 설정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와이드로 설정해서 찍었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깐 사진에 왜곡이 너무 많았다...

차라리 이걸 알고 있었더라면,,,

다른 친구들이 찍고 있을 때 은근슬쩍 옆에가서 사진을 찍거나 우리끼리의 포토타임을 가지는게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햇빛이 쨍쨍한 곳을 보라고 하는데 아니 기사님...눈이 안떠진다구요.........


두번째 포토존

 
 
 
 

두번째 포토존은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개인컷을 찍고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개인컷은 도저히 블로그에 올리지 못할 정도의 퀄리티라 뺐다.....ㅋ.............

단체사진은 그래도 개인컷에 비해 나은 편이다.

기사님이 열정적으로 저 내리막길까지 내려가서 찍어주시긴 하셨는데 첫번째 포토존처럼 절반 이상 눈을 찡그리고 찍었다.

너무 햇빛이 직빵이라 눈을 뜰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개더웠다!!

점점 지쳐가는 걸 느꼈다.

(사실 화이트 샌듄부터....


다음에는 레드샌듄과 요정의 샘(페어리 스트림)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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